경기도 화성 소재 수노을유치원(원장 한미경)은 유아들이 우리나라의 음식 문화를 알고 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바른 식생활 교육’을 11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하였다.
수노을유치원 영양교사는 다양한 실물 자료와 미디어 매체를 활용하여 예로부터 전해오는 식사 예절에 관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바르게 앉아서 먹기’,‘식사를 준비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먹기’,‘잔반 줄이기’ 등 급식실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유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안전하게 식사하는 방법을 자세히 교육하였다.
유아들은 숟가락과 젓가락의 바른 사용법을 알아보고 직접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에 맞추어 젓가락으로 작은 물체를 옮겨보는 활동을 통해 젓가락질이 서툰 유아들도 즐겁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식사 도구를 안전하고 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며 즐겁게 식사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다.
또한 수노을유치원에서는 절기에 맞는 체험활동으로 김장 담그기를 실시하였다. 만3세 유아는 백김치, 만4세 유아는 깍두기, 만5세 유아는 김치를 직접 담가보았다. 유아들은 오감을 통해 직접 만지고 먹어보는 경험을 하면서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음식과 친숙해질 수 있었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유 음식과 김장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음식의 소중함을 알 수 있었다.
나윤정 영양교사는 “식생활 교육을 통해 유아들이 몸에 좋은 음식에 관심을 갖고 바른 태도로 즐겁게 먹는다.”고 하며,“교육목표를 달성하였고 앞으로도 유아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다양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